The Giggle Sk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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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6 10:39

카오스, 어떻게 하는 거지?? Game

영웅을 하나 고른다. 그 영웅을 가지고 상대편을 조지고 본진을 턴다. 이겼다 U win.
는 조크고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적을 이기는 것. 이기기 위해선 적을 털어야 한다. 털기 위해서는 적 팀의 건물을 부셔야 하며, 그 순서가 존재한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자. 

어렵게 방에 들어가고나서 게임이 시작되면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화면은 바로 자기가 앞으로 다루게 될 영웅을 선택하는 영웅의 집이다. 원래는 선술집(Tavern)이지만...어쨌든 여기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놈 또는 년 하나 고르면 된다. 당연히 한 사람 당 하나의 영웅밖에 선택되지 않으며, 모든 영웅에게는 세 가지 속성 중 한 가지를 특성으로 가지고 있는데 그게바로 힘, 민첩, 지능이다. 제각각 특성이 있고 차이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설명하고, 아주 쉽게 말하자면 힘 속성은 뛰어난 맷집을 자랑한다. 민첩은 뛰어난 기동성 또는 보조적인 기술들로 상대를 견제하며, 지능은 머리가 좋은 마법사들이다.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겠다. 물론 처음 한다면 뭐가 뭔지 잘 모르므로 일단은 랜덤으로 나온 놈을 운용해보자. 랜덤 뽑기에서는 힘, 민첩, 지능 각각의 영웅들 중 랜덤, 또는 전체 영웅 중 아무거나 뽑을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한켠에 우물이 있는 구석진 곳에 뽑은 영웅이 나오게 된다. 이곳은 본진 안에 있는 일종의 안전지대다. 체력이나 마력이 많이 떨어진 채로 본진에 있을 때 옆의 우물에 다가가서 회복을 할 수도 있으며, 죽으면 이 곳에서 다시 살아난다. 적팀은 이 안전지대에 발을 들이는 순간...어디선가 날아오는 자비없는 공격에 바닥에 절을 할 것이다. 본진이 어떻게 생겼나 적절히 감상하고 나면, 왼쪽 아래에 있는 지도를 보자.
이제 적과 싸우기 위해, 그리고 레벨업을 위해 본진을 나와야 한다. 적을 털어버리러 가는 길은 이렇게 크게 세 갈래로 나뉘어진다. 이것을 라인이라고 부른다. 상대를 털기 위한 관문으로 가는 길이라고 보면 된다. 맘에 드는 길을 골라 쭉 가다보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렇게 생긴 적 팀의 건물이다. 이게 바로 우리가 가장 먼저 털어버려야 할 제 1관문인 타워다. 정확한 명칭은 클릭해보면 나오지만 편하게 타워라고 한다. 저 두개를 먼저 부셔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털어버리자.
참 쉽죠?
타워는 한 라인에 한 쌍씩 총 세 쌍, 여섯 개가 있다. 모두 부셔버리자. 물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나엘의 타워도 바로 맞은 편에 똑같은 갯수대로 존재한다.
타워를 부시고 앞으로 나아가면, 제 2관문인 '중간보스', 줄여서 중보가 떡하니 서있다. 물론 정식 이름이 있지만 안 쓰겠음. 타워처럼 한 라인에 하나씩 총 세마리가 있다. 이놈은 타워를 털기 전까지는 무적이기 때문에 타워 안 밀고 백날 존내 패러 가봐야 공격은 불가능. 단, 굳이 모든 타워를 털지 않아도 한 라인의 타워를 밀었다면 그 라인에 있는 중보는 무적이 풀려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주저말고 후딱 털어버리자. 저놈은 이미 8:45 천국 익스프레스를 탈 표를 끊어놓고 기다리는 상태다. 보내주자.
중보의 위치. 노란색으로 표시한 건 나엘 중보의 위치다.
모두 본진 바로 앞에서 적들을 기다린다.
중보를 흙으로 돌아가게 만든 후 강을 건너서 적 진영으로 침투하자. 들어가면 저렇게 표시해놓은 건물이 보인다. 이것은 배럭몹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생산하는 배럭이다. 서로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주변 건물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데다 본진 가장자리에 위치해있어서 털기도 쉽다. 타워와 중보처럼 이것 역시 라인 하나당 두 개씩 총 여섯 개가 있다. 중보를 털기 전까지는 무적상태인, 제 3관문인 셈이다. 하지만 이것도 중보와 똑같이 한 라인의 타워와 중보를 밀면 그 라인의 배럭은 파괴 가능한 상태가 되니 참고.
이렇게 신나게 약탈을 즐길 동안 적 진영이 바보처럼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용처럼 생긴 수호신이란 놈이 진영을 돌아다니며 감시하다 적이 보이면 가서 이렇게 지져버린다. 들어가는 데미지도 아플뿐더러 주변에까지 범위공격으로 타격을 주기에 저렙때는 멋모르고 덤비면 죽기 딱 좋다. 그나마 중보까지 전부 털어버리고나면 무적이 풀리니 공격은 할 수 있지만 방어력마저 좋아서 그 또한 쉬운 건 아니다. 배럭을 다 부시고나서 털어버릴 지, 아니면 배럭과 동시에 같이 가루로 만들어버릴 지는 선택사항이다. 건물 신나게 치고 있는데 이놈이 와서 방해를 하면 꽤나 성가실 것이다.
이게 바로 에센이라고 불리는 최후의 건물을 지켜내기 위한 방어타워다. 이놈 역시 수호신과 비슷한 공격을 하는데 거기에 공격속도와 사정거리도 장난이 아니라서 어? 하다 픽픽 쓰러진다. 그나마 공격엔 좀 약해서 몇대 치면 금방 부서지니 주저하진 말자. 모든 배럭을 파괴하기 전에는 무적이다.
타워, 중보, 배럭, 용, 에센까지 다 없애버리고 나면...최후에 남는 건물은 바로 저 크고 아름다운 놈 되시겠다. 자체 공격은 없지만 방어력과 체력이 무진장 높아서 존내많이 때려야 깨진다. 그래도 어려운거 아니다. 여기까지 근성으로 왔는데 이놈 역시 근성으로 패자. 게임을 끝내기 위해.
고생 많았다. U win!!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타워 파괴 > 중보 파괴 > 배럭 & 수호신 파괴 > 에센 파괴 > 최종건물 파괴 > 이겼다!
한 라인에 서 있는 타워, 중보, 배럭은 다른 라인을 밀지 않아도 순서대로 털 수 있음.
가 된다.

여기까지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도......또 막상 해보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건 아니다. 기본 룰인 50분에서 시간 다 가도 승패가 제대로 판가름 안 날 때도 정말 있긴 하지만[..] 이건 이기기 위한 간략한 설명을 위해 일부러 혼자서 모든 걸 다 해치웠고, 그래서 방해하는 적 영웅 또한 없었다. 그러나 카오스는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다. 팀원이 서로 협동하면서, 그리고 적의 맹렬한 공격을 견제하며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다음 시간에는 좀더 세부적으로 게임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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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쿸인들